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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중국 돕기 '교인 한마음' 나성영락교회 6만5천불 성금

"자연재해 이재민 돕기에 교인 정성을 담았습니다" 나성영락교회(담임 림형천 목사)는 18일 적십자 LA지부에 미얀마.중국 이재민 돕기 성금 6만5000달러를 동교회 당회실에서 직접 전달했다. 이번 성금을 위해 교회를 방문한 LA지부 애미 그라벤가드 디렉터는 "항상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고 있는 나성영락교회에 감사하다"면서 "LA지역에서 모아진 성금은 워싱턴DC에 있는 적십자사 본부로 보내져 미얀마와 중국 곳곳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남가주지역에서 적십자사 LA지부를 통해 모금된 총 기금액은 27만1000달러라고 밝혔다. 나성영락교회측은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한 주간 나성영락교회 한어목회와 영어목회 교인들이 특별헌금을 통해 합심해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림형천 목사는 "우리가 사는 지역만 살필 것이 아니라 국경과 민족을 넘어 세계를 위해 차별 없이 도움을 줘야 할 것"이라면서 대예배 시간을 통해 교인들에게 모금 동참할 것을 호소했었다. 나성영락교회는 지난해 말 가주에 난 대형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5만달러를 중앙일보를 통해 적십자사측에 전달한바 있다. 한편 미적십자사는 18일 현재 2120만달러(미얀마 120만달러.중국 2000만달러)를 이재민들이 필요한 물과 음식 담요 의약품 등의 구호물품을 구입해 전달했으며 2700명의 봉사단을 미얀마에 파견한 상태다. 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2008-06-18

'미얀마·중국 돕기…한인 온정 기다려요' 남가주기독교 교회협

세계 곳곳에서 태풍과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수많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교협.회장 신승훈 목사)가 이재민 돕기 캠페인에 한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교협 임원진은 10일 교협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벌여왔던 구호활동에 대한 보고 및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신승훈 목사는 "남가주 교계에서 모아진 성금들이 태안과 미얀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소중하게 쓰여졌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서 "앞으로 미얀마와 중국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캠페인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교회들이 이번 캠페인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교회별로 현지에 도움을 줄 수도 있겠지만 한국의 '희망연대'와 같이 함께 힘을 합칠 때 더 효율적으로 도울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남가주 교계가 힘을 합쳐야 할때임을 강조했다. 한편 교협은 올초 서해안 태안반도 돕기 기금을 마련해 2차에 걸쳐 4만달러를 전달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남가주 교계에서 모아진 미얀마 돕기 성금 10만달러에 달하는 구호물품을 미얀마 현지를 방문해 전달했다. 그 후 추가적으로 2만달러가 모아진 상태다. 남가주 교계 대표로 미얀마를 방문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온 교협 고문 박희민 목사는 "한 마을에 1만5000명이 사망한 곳도 마을 하나가 송두리채 사라진 곳도 있다"면서 "경기침체로 어렵겠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금 기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981 S. Western Ave. #401 LA CA 90006(Pay to the order CKCSC) ▷문의:(213)435-1213 448-2626 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2008-06-10

개신교 '미얀마 구호' 나섰다…사이클론 대재앙 피해지역 긴급지원

개신교 사회봉사단체 한국교회희망연대(한희년.상임대표 이철신 목사)와 한국대학생선교회(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9일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지역에서 무료급식 등 구호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희년 상임총무 박원영(서울나들목 교회) 목사는 이날 종로구 내수동 종교교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희년과 한국CCC 대표단 7명이 13-14일 미얀마 피해지역을 방문 현지에서 무료급식 장비 구입 등 구호활동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얀마 대표단에는 서울역 지하도 등에서 노숙자 무료배식을 해온 '예수사랑선교회' 대표 김범곤 목사 이주노동자 사역활동을 하고 있는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김해성 목사 등이 포함돼 있다. 한희년은 구호활동 준비를 마치는대로 120곳 회원교회에서 2억여원의 성금을 포함해 총 4억여원의 긴급 구호자금과 물품을 모아 피해지역 주민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케어'와 '한국 누가회' 등에서 활동하는 의사ㆍ한의사ㆍ간호사 등을 중심으로 의료진을 구성 이르면 한 달 안에 피해지역에 파견할 계획이다. 한국CCC 소속 대학생들과 한희년 회원교회 교인들로 자원봉사단도 꾸려 현지에서 활동하기로 했다. 박원영 목사는 "미얀마가 불교국가지만 자연의 대재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피해민들을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긴급구호활동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이르면 이달 19일부터 구호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1차 구호활동 기간을 3개월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한희년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국내 중대형 교회 120곳이 참여해 작년 12월 출범한 이후 서해안 기름유출 피해지역 복구 활동 외국인 노동자ㆍ중국동포 희망축제 설연휴 서울역 노숙자 무료급식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 민투 씨는 "사이클론 피해로 부모 등 가족 3명이 실종됐으나 교통사정이 나빠 고향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상태가 좀 더 지속하면 배고픔과 질병으로 더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 있어 한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2008-05-13

'미얀마 이재민 구호 절실'…'100불 캠페인' 펼치는 인관일 목사 부부

"사이클론(태풍) 피해가 서방세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것같습니다. 한인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미얀마에서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수도 양곤에서 신학대학원을 운영하며 선교활동중인 인관일 목사.정우자 선교사 부부가 한인 동포들의 구호의 손길을 기대하는 '미얀마 돕기 성금모금 캠페인'을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중앙일보.중앙방송과 함께 펼친다. 인목사는 9년전부터 미얀마 두란노 신학교를 운영하며 85개 교회와 2개의 보육원 2개의 병원을 운영해오고 있었는데 최근 신병을 치료차 미국을 방문했다가 이번 대재난을 맞았다. "2일 부터 현지와 연락이 안됐습니다. 9일에서야 가까스로 통신이 가능해졌고 가뜩이나 가난한 나라에서 비바람에 쓸려나간 탓에 먹을 것이 너무 없다는 얘기를 해왔습니다. 몇년전 쓰나미가 몰려 온적도 있지만 그 당시와는 비교가 안된다고 합니다." 누구보다도 현지 사정에 훤하기때문에 인목사 부부의 걱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다. 거기다가 외신을 통해선 강과 호수에 시체가 둥둥 떠있다는 보도가 있어 애간장이 녹을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지난주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신승훈 목사)와 함께 '미얀마 참사 긴급구원회'(미주 사무국 풀러턴 좋은교회)를 결성 미얀마의 참상을 듣고 도우려고 해도 돕지 못했던 한인들의 손길을 받기로 했다. 인 목사는 "한 가정에 100달러만 도우면 식구 5명이 1개월간 연명이 가능하다"면서 "재난 초기 지원이 중요한 만큼 20일간의 집중적인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모금 목표는 100만달러.한가구당 100달러씩 1만 가구를 돕는 것이다. 인목사 부부는 23일 미얀마를 향해서 출발한다. ▷문의:(213)448-2620 장병희 기자

200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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